-
[광화문] 스시호센 - 오마카세맛집 2020. 9. 3. 23:55
일식 주방장특선 오마카세 전문점
스시호센 HOSEN
오마카세おまかせ
;주문할 음식을
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평일 저녁에는 역시 외식
설거지도 하기 싫으니까스시시로에서 즐겼던
오마카세에 이어서
한국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
오마카세 전문점
상가 내부가 복잡해서
길을 찾던 중에 하모니마트 발견!
집으로 돌아가는 길에
야식과 간식을 샀다.
스시호센 HOSEN
┃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4 풍림스페이스본 상가
┃ 주차공간 상가 내부 이용 (2시간 무료)
┃ 영업시간 매일 11:30 - 22:00(일요일 휴무)
┃ 전화번호 02-733-5451
┃ 특이사항 예약 필수, 길 찾기 어려움
┃ Instagram @Hosen_seo
밝고 정갈한 느낌이고,
테이블 간격이 넉넉한 편이다.
메뉴는
런치와 디너 오마카세
그 외 주류 등 음료
런치 오마카세 50.0
디너 오마카세 85.0
좌석은 8석 정도,
손질된 재료를
가까이 볼 수 있다.
총 21가지(20+앵콜) 음식이 제공됐다.
마지막에 당일 제공된 메뉴 중 한 가지를 앵콜하여 다시 먹을 수 있다.
식사하며 미리 메뉴를 골라두는 재미도 쏠쏠하다.
경우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기도 한다.
시작은
부드럽고 고소한
[ 전복찜 ]
주방장께서는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길 추천하셨다
쫄깃한
[ 광어 ]
고소한 내음이 가득한
[ 한치 샐러드 ]
데친 한치와 참나물을 깨소스에 버무렸다
시소를 빼달라고 말하는걸 깜빡한
[ 청어 마끼 ]
절인 생강이 들어가 잡내를 잡아준다
두 가지 미소소스를 올린
[ 가지 구이 ]
너무 날것만 먹었나 싶을 때
[ 게르츠(생선) 구이 ]
대파를 함께 구워준다
첫 초밥은
[ 참돔 ]
위에 뿌려진 소스가 넘쳐서
밥이 물들었나 싶었는데
색이 입혀진 초밥이었다
특유의 미끌거림과 쫀득함
[ 한치 ]
소금과 함께 뿌려진
유자 제스트가 신의 한 수였다
생각보다 비리지 않아 놀랐던
[ 줄무늬 전갱이 ]
이 조합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
[ 생새우 X 우니 ]
우니를 못먹는 일행은 다른 가리비관자 초밥으로 대체
튀기니 더 부드러운
[ 아귀 가라아게 ]
Break time
주방장이 두 분 있어서 그런지
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했다.
주방이 어수선하면
식사를 해치우고 나온
느낌이 들기도 하니까.
생각해보니 그 때,
올해는 장마가 안 오려나
라는 대화를 했던 것 같다.
실패가 없는
선홍빛 육질
[ 참치 등살 ]
뱃살도 뱃살인데
소스와 초밥 간이
이렇게 절묘하게 어울릴 수가
[ 참치 뱃살 ]
폰즈에 절인 양파와 함께
[ 삼치 ]
겉면을 야부리해서 불향이 난다
재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
입가심으로 딱인
[ 재첩 미소국 ]
찌고 껍질을 깠는데도
이렇게 큰 새우라니
[ 찐새우 ]
다진 부추와 생강으로
청어마끼와 또다른 매력
[ 청어 ]
너무 맛있어서
앵콜을 요청할 수밖에
[ 후토마끼 ]
보기보다 간간한
[ 바다장어 ]
식후에는 역시
당을 먹어줘야 하나보다
[ 말차 아이스크림 ]
말차는 직접 차선으로 저어 만드신다
뿌릴지 말지 선택 가능하다
사시미를 먹다가 비늘을 씹었다.
주방장께서 사과하고
자연스레 다음 식사가 준비됐다.
광어 비늘은 아닌 것 같았다.
행주나 칼 등의 도구나
다른 생선과 겹쳐 전이된 듯도 했다.
다시 올 것 같다.
이곳 역시 식사 전,
주방장께서 해산물 기호도와
알러젠을 체크하셨다.
초밥을 먹었는데
밥 색깔이 붉어서 놀랐다.
적초를 사용해서 그렇다는데
색과 맛까지 생각한 음식에
대접받는 기분이 더해져
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.
개인적으로 후토마끼가
너무 맛있었다.
TIP
상가 내부가 복잡해서
길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.
나올 때 보니
스시호센 바로 옆에
상가 쪽문으로 이어진 길이 보였다.
세종로성당 건너편 쪽문으로 들어가면
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.
'맛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망원] 오스테리아 오라 - 쫀떡한 뇨끼가 맛있는 아담한 이탈리안식당 (0) 2020.09.10 [합정] 몰토베네 - 브라타치즈와 프로슈토를 피자 위에 올리는 것은 옳다 (0) 2020.08.27 서울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- 애플망고빙수 (0) 2020.08.20 [은평] 스시이마 - 오마카세 (0) 2020.05.07 [합정] 크레이지카츠 - 제주 청정돈육 빙온숙성 카츠 (0) 2020.04.16